
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속설이 있습니다. 과연 사실일까요?
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가 ‘근육’입니다. 전신 근육 3분의 2 이상이 허벅지에 모여 있습니다. 우리가 먹은 포도당의 70% 정도를 허벅지에서 소모합니다. 허벅지 근육이 많을수록 몸에 들어오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하는 양이 많아져 혈당을 원활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. 반면 근육이 줄어서 허벅지 둘레가 줄어들면 포도당을 쓸 곳이 없어 혈당이 치솟고,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하면서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
실제 2013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0~79세 성인남녀 32만 명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1㎝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남성은 8.3%, 여성은 9.6%씩 높아졌습니다. 남성은 허벅지 둘레가 43㎝ 미만인 사람이 60㎝ 이상인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4배 높았습니다. 여성은 허벅지 둘레가 43㎝ 미만인 사람이 57㎝ 이상인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5.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. 누워서 다리 들기, 스쿼트 같은 저항성 운동은 근육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허벅지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.





